작년부터 웩슬러검사에 관심을 갖고 시켜보리라 맘먹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초등학교 4학년이 되기도 했고 궁금하였던 인적성검사, 웩슬러 검사를 하게 되었어요,
과연 내가 알고 있는 내 아이의 성향이 잘 파악을 한 것 인지
어떤 장점 단점을 갖고 있는지도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고 싶었고
어떤 부분을 채워주어 하는지 등
아이를 키우는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엄마, 아빠들의 공통 관심사가 아닐까요,
대표님께서 상담 컨설팅을 직접 해주셨고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웩슬러 검사 Ⅳ, 학습전략검사 MLST-Ⅱ,
U&I 학습유형검사. 진로발달검사 Holland 순으로 자세하고
어떤 부분을 보강해야하는지에 대해 말씀해 주셨어요
제 아이가 공부할 때 가끔 산만한 모습으로 하는 것도
아이의 성격의 일부분이지만
주위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아이 성격상
철저히 배제해 줘야 하다는 말씀도 해주셨구요
어떻게 보면 제가 잔소리하며 그냥 치워줘야지 했던 부분들이
아차 싶게 다가온 부분도 있더라구요
구체적인 학습방향과 학습환경에서 어떤 점을 보완해 주면
아이의 장점을 더 잘 살릴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어요
아이를 훈육 할때도 기본적인 아이 성향에 맞추어
효과적으로 부모가 끌어줘야 하는 부분도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아이아빠가 함께 상담할 때 함께 하면서
막연하게 우리끼리 했던 아이의 미래에 대해
보다 공통되고 일관적인 방향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공감대를 갖고 온 것도 큰 수확이었어요.
아이마다 갖고 있는 성향, 기질이 다르듯
맞는 학습습관, 방향, 선행의 정도도 모두 다르다는 것,
아이가 받아들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무작정 부모욕심으로 끌어당기는 것만도 정답이 아니라는 것,
어떻게 보면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이러한 것을 한 번 정리하고 넘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웩슬러 검사로 다른 부분보다 부족한 영역을 어떤 학습으로
좀 더 발달시켜 줄 수 있는지도 그리고
아이가 갖고 있는 잠재력을 보다 많이 끌어올릴 수 있는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해주셨어요
마침 오늘이 대입 수능날이어서 더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정신없이 공부와 씨름하며 7년은 보내야하는 ㅎㅎ
이런 대한민국 현실이 조금은 맘이 아프지만
피할 수 없다면 당당히 이겨낼수 있도록
곁에서 서포트 열심히 해줘야 할 듯 싶어요